아시아나항공, 국제여객 구조적 성장 ‘매수’유지-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01-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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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013년부터 국제여객의 구조적인 성장이라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성봉 연구원은 “2012년 4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1조 4,695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50억에 그칠 전망”이라며 “이는 국제선 공급(ASK)를 전년동기대비 8%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수송(RPK)이 10% 증가하여 비교적 양호한 수준인 79%의 탑승율이 예상되나, 일본노선 수요 급감으로 전체노선 수송단가(Yield)가 전년 동기대비 8% 하락함과 동시에 유류비가 상승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2013년 BPS(주당순자산가치)의 1.2배 수준으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으며 2012년 동사의 부진한 실적은 장거리 여객노선과 화물부문 확대를 위한 초창기 수익성 훼손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3년부터는 국제여객의 구조적인 성장이라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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