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홍록기 결혼식 볼 수 없어 슬펐다"

입력 2013-01-2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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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영상 캡처
개그맨 이동우와 홍록기가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홍록기 김아린 부부는 2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이동우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홍록기와의 뜨거운 우정을 과시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홍록기는 택시에 타자마자 행선지로 "가장 아끼는 사람의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선물을 사러 가야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그 주인공은 홍록기의 결혼식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정성을 다해 아름다운 축가를 불러 결혼식을 눈물 바다로 만든 이동우였던 것.

홍록기는 "이동우가 축가를 부르러 무대에 올라왔는데 내가 어느 쪽에 있는지 방향을 알지 못했다. 서로 '이쪽 보면 돼', '형 어디 있어?' 라고 말하는 순간이 참 울컥했었다"라고 전했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이동우는 "홍록기의 모습을 잘 알고 있어서 평소에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결혼식에 선 홍록기의 모습이 얼마나 멋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어 절박하고 슬펐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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