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3년도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 개최

입력 2013-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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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국에서 ‘2013년도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를 총234회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 서울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방은 전국 지방중소기업청에서 동시에 각각 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부터 내달 말까지는 업종별·기능별 협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수요자 맞춤형 시책설명회’와 산업단지, 대학 등 현장에서 자금, 기술개발, 창업지원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의 주요 특징으로는 내수부진과 경기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예산을 7조 632억원으로 대폭 확대한 것과 소상공인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진흥계정’을 신설(1조 1467억원)한 것을 들 수 있다.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신용보증 75조 2000억원 및 정책자금 3조 8500억원 등의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전년과 다른 점은 시중은행을 통한 이차보전 방식의 운전자금이 공급되며 동산(動産)과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하는 대출이 신규로 도입된다.

그리고 작년에 시범 운영한‘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을 본격 운영해 총 7500개 기업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을 할 계획이다. 총 1조 8000억원이 연계 지원되며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자금, R&D,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이 확대된다. 또한 제도개선을 통해 건강관리 신청에 필요한 서류 13종을 간소화했다.

중소기업 R&D 분야에는 총 7837억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중소기업이 학사·전문학사 등 초·중급 기술개발인력을 채용하는 경우에 인건비가 지원되며(기본연봉의 50%한도, 총85억원), 뿌리기업 등 소기업과 동네 빵집 등 소상공인도 소액 단기 기술개발 사업인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400억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소상공인·전통시장 분야는 동종업종 및 이업종간 공동브랜드 결성 및 공동판매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협업화’사업이 신설되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에 1430억원을 지원한다.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은 21개를 추가 지정하여 총 60개 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관련 자료를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및 비즈인포(www.bizinfo.go.kr) 등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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