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SJ
영국 보험가격 비교 사이트 '컨퓨즈드닷컴(Confused.com)'은 8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약 80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음악에 따른 운전자의 행동변화를 관찰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처음 이동거리의 절반을 주행하는 동안에는 음악을 듣지 않게 하고 나머지 절반에는 클래식, 댄스, 힙합, 헤비메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줬다.
실험 결과 헤비메탈을 들은 운전자의 주행속도는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힙합을 들은 운전자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 클래식을 들은 운전자는 산만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한 전문가는 "시끄럽고 신나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는 음악은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