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3년 쾌적한 투어환경 위해 노력

입력 2013-01-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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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올시즌에는 더 나은 투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안을 발표했다.

KLPGA는 18일, 지난 시즌 변화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사안들을 정리하고 향후 선진투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LPGA는 지난 2012년도 시즌, 선수분과위원회의 활성화, 회장과 회원의 간담회 주최, 9홀 종료 후 연습그린 사용 허용, 드라이빙 레인지 및 연습장 질적 향상 도모, 플레이어 라운지 확대, 캐디 텐트 도입, 회원교육 강화 선진투어 벤치마킹, 프로암대회 후에 공식연습 등에 변화를 주었다.

다음은 KLPGA 발표 내용.

선수분과위원회 활성화

먼저,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이정연 선수분과위원장을 필두로 한 선수분과위원회를 활성화했다. 대회 진행에 있어 중대한 결정에는 선수들의 의견에 큰 비중을 두었으며 선수 락커룸에 건의함을 설치해 선수들의 건의사항을 수시로 선수분과위원회에서 취합해 협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KLPGA 구자용 회장, 회원 간담회 주최

지난해 3월에 취임한 KLPGA 구자용 회장은 협회와 회원들의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소규모 대의원 간담회를 주최했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 선수들은 구회장과의 face to face 면담을 통해 직접 느낀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정규투어를 비롯해 드림투어와 시니어투어, 해외투어 등 각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과도 간담회를 가지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KLPGA 사무국은 이렇게 모인 100여 개의 소중한 건의사항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각 팀 별로 개선해왔으며, 2013년도에 사업을 계획화헤 진행할 예정이다.

9홀 종료 후 연습그린 사용 허용

본대회에서 전반 9홀이 끝난 후 긴 대기시간 동안 선수들은 간이의자에 앉아 쉬거나 간식을 먹는 등의 시간을 보내고 후반에 돌입한다. 대기시간으로 집중력이 흐려지고 흐름이 끊기게 되는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KLPGA는 9홀 종료 후에 연습그린의 사용을 허용해 경기의 리듬을 잃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드라이빙 레인지 및 연습장 질적 향상 도모

지난 시즌 22개 대회 중 17개 대회의 골프장에서 선수들에게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장을 제공해 최대한 연습에 집중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배려했으나, 더 많은 연습공간 확보와 연습 가능시간을 확대하고 대회 연습에 적합한 공을 제공하는 등 질적인 향상도 도모할 예정이다.

플레이어 라운지 확대

지난 시즌 22개 대회 중 절반 이상의 대회에 선수들만을 위한 공간인 ‘플레이어 라운지’가 마련됐다. 플레이어 라운지는 선수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식사(조,중식 제공)와 간식, 음료가 준비돼있으며, 외부 사람들의 출입이 규제돼 선수들이 편안하게 에너지를 보충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올해는 더 많은 대회에서 플레이어 라운지가 운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중이다.

캐디텐트 마련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뒤에서 힘쓰는 일등공신은 캐디다. 요즘에는 전용캐디를 쓰는 선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선수들의 경기운영에 캐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KLPGA는 지난시즌 하반기부터 캐디빕과 대회에 필요한 공지사항 등을 확인하고 쉴 수 있는 캐디만의 공간을 제공해 심리적인 편안함을 주기 위한 캐디텐트를 마련했고, 추후 더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프로암대회 후에 공식연습

본대회 전에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팀을 이루어 경기하는 ‘프로암 대회’와 관련해서도 KLPGA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본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 공식연습-프로암대회-본대회 순서로 진행됐던 투어를 프로암대회-공식연습-본대회의 순서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서도 고려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은 프로암대회-공식연습-본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하이트진로와 넵스는 프로암 대회를 진행하지 않아 선수들이 본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 등 협회와 대회 관계자들은 선수들이 본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선진투어 벤치마킹

KLPGA 구자용 회장은 지난 2012년 직접 일본을 방문해 일본 협회, 투어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다. 올해도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투어 사무국과의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며, 더불어 해외투어를 직접 견학하고 분석한 후 한국투어에 맞게 적용해 더 나은 투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회원교육 강화

올해부터는 회원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골프기술 및 지도능력, 훈련방법 및 신체 트레이닝, 골프산업 경영 및 교양교육을 통해 선수들의 지적 갈증 해소를 도울 것이며, KLPGA프로로서 올바른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신입 회원들의 교육 일수를 늘리고 교육내용을 보충, 개선해나가 기본 소양 및 능력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한 언론대응 교육을 통해 언론 인터뷰시 적절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올바른 용어를 사용해 각 선수들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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