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지난해 4분기 사상최대 실적 예상 '매수'-HMC투자증권

입력 2013-01-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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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8일 현대위아에 대해 지난해 3분기 증설효과 지속되며 같은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사상최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공작기계 업황부진을 반영,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내렸다.

이명훈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456억원, 영업이익 1524억원, 지배지분순이익 119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7.8%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탁월한 것은 3분기에 있었던 증설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FA(공장자동화) 및 로봇 매출의 고성장성이 이어진 효과가 모듈과 공작기계의 상대적 부진 영향보다 훨씬 컷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국 엔진법인으로의 반조립제품(CKD)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엔진부문 매출은 3분기에 이어 40%대 성장을 지속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산부지에 건설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부품 생산설비는 글로벌 자동차업체로부터 등속조인트 및 변속기 관련 수주를 이미 받아놓고 있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FA(공장자동화) 매출은 기아차 중국 3공장 건설, 현대차 중국 상용차 공장 건설, 주간 2교대 대응을 위한 국내공장 자동화율 향상 등으로 인해 견고해 중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기계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공작기계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계매출의 약 55%가 달러로 결제(헤지비율 약 50%)되는데 환율도 하락해 기계부문의 2013년 외형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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