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규제 당국이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운항을 일시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일 일본항공(JAL) 소속 787 드림라이너에 배터리팩 문제로 화재가 일어난데 따른 것이다.
미국연방항공국(FAA)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보잉 측에 787 드림라이너의 배터리가 안전하고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지를 증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는 미국 항공사는 유나이티드컨티넨털홀딩스(UCH)가 보유한 유나이티드항공이 유일하다.
FAA는 “FAA는 미국에서 787 드림라이너가 가능한 한 빠르고 안전하게 운항을 재개하도록 하기 위해 제조사인 보잉과 항공사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