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높아진 포스코, 이유는?

입력 2013-01-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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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불구 고용안정성·사내소통 만족 높아

포스코가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지수 조사 결과가 지난해 보다 2.8점 오른 82.1점을 기록하며 직원들이 직장생활에서 체감하는 행복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부터 포스코는 자체적으로 ‘행복지수’를 개발하고 개인과 조직, 업무 차원에서 직원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올해 진행한 조사는 포스코와 24개 출자사, 8개 해외법인,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 총 2만9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복지수가 높아진 것은 정년 연장으로 50대 계층의 만족도가 오르고, 지속적인 신뢰소통 활동으로 사내 의사소통과 개방성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상시성과관리, 스마트리더십 실천 등으로 상사의 리더십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사내에 롤모델이 있다고 응답한 직원도 증가했다.

직원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요인은 ‘고용안정성’으로 조사됐으며 ‘신뢰와 소통’ ‘복리후생’ ‘정년보장’ ‘4조2교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대 중후반 계층의 행복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HR정책과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세대의 다양성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사 5년 미만 경력직원의 행복지수도 상대적으로 낮아 경력직원이 조기에 주어진 업무환경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인재혁신실에서는 부문별 행복지수 결과를 피드백하고, 자체적으로 내년도 조직문화 개선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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