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UAE 외무 “한국 새 정부와도 특별관계 유지할 것”

입력 2013-0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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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는 소중하며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부다비 외무부 청사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10년 동안 외무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UAE가 다음 달 들어서는 한국의 새 정부와도 특별한 관계를 지속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5년간 긴밀했던 양국 관계를 평가했다. 또 식량안보 차원의 농업 공동 투자와 리비아 재건사업 등 제3국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들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아부다비 사무소를 활용해 녹색 성장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이란 핵 문제, 시리아 문제 등 동북아시아와중동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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