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전망 밝다…‘목표가 상향’-한화투자증권

입력 2013-01-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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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7일 KT에 대해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등으로 올해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는 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마케팅 비용 및 유형자산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했고 부동산과 동 케이블 매각이익이 영업외 항목으로 반영됐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올해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요금인하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입비의 단계적 폐지의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방통위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이동통신 가입비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보도됐다”며 “KT는 연간 약 1100억원 수준의 가입비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가입비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면 이익 감소 효과는 제한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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