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도 값 올린다…19일부터 8%대 인상

입력 2013-01-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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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이 오는 19일 부터 가격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가격을 앞서 인상한 참이슬의 8.19%와 비슷한 수준에서 올리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인상률과 시기를 조율 중이다.

롯데주류측은 “가격 인상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으나 “정확한 날짜와 인상률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트진로 참이슬은 대선 직후인 지난해 12월 22일 소주 출고가를 8.19% 인상했다. 이후 무학 등 지방소주들도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처음처럼의 가격 조정이 완료되면 주류의 가격인상은 거의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는 위스키제품인 킹덤과 커티샥 제품의 출고가도 지난 12일 5.7~6.3% 인상했다. 글로벌 위스키업체들도 지난해 9얼과 지난 1일 부터 위스키 가격을 평균 4~5%대 올렸다. 맥주는 지난해 가격인상을 단행했고, 수입맥주는 하이네켄코리아가 최근 맥주 가격을 7.8~11.9% 올려 경쟁 브랜드들도 가격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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