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프린스’탁재훈,“강호동 교란시키러 나왔다”

입력 2013-01-16 14:28

정유현 인턴 기자 yhss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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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프린스’의 탁재훈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2TV 북 토크 버라이어티쇼 ‘달빛프린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첫 녹화 후 ‘멘붕’이 왔다는 이예지 PD와 달리 탁재훈은 “저 혼자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첫 녹화가 끝난 후 만족했다. 집에서 가능성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모두와 생각이 달랐나보다”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달빛프린스’에 대한 질의응답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각오를 밝히며 “강호동씨를 교란하러 나왔다. 나는 방해공작으로 투입된 것이다. 강라인에 들어온 것이라고들 하는데 그것이 뭔지도 모르겠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제 교란을 이겨낼지 못이겨낼지는 보면 알 것이다. 창민이, 용감한 형제, 재형이 이 친구들은 누구 편이 될지 모르니 경계하고 있다. 제 편이 된다면 유인해서 데려갈 생각이다. 공작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며 다섯 명의 MC 중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달빛프린스’는 '승승장구' 후속으로 첫 게스트는 배우 이서진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