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가 지난해 서버 폭주로 진행이 어려웠던 반값 이벤트를 다시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16일‘코리아 도미노 데이’를 열고 인터넷 방문포장 주문을 하면 베스트셀러 5종 △콰트로치즈샌드 △치즈케이크샌드 △포테이토 △슈퍼디럭스 △슈퍼슈프림 피자에 대해 50%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도미노측은 별도의 할인쿠폰은 없이 바로 50% 할인을 받으실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홈페이지, 모바일웹에서만 이벤트 주문이 가능할 뿐 전화, 모바일 어플은 이용이 불가능하고 주문 입력 시간은 21시로 제한됐다.
이와 관련 몇몇 누리꾼들은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누리꾼 들은 “도미노피자의 주 고객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인터넷 방문포장만 가능하다는 것은 이벤트에 참여하지 말라는 것”이라며“오늘 서울·경기도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 만큼 하늘이 도미노피자를 돕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하기도 했다.
앞서 도미노피자는 창립 52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6일 글로벌 도미노피자 데이에서 고객들에게 50%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가졌지만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됐다. 이번 행사는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쳐 도미노피자가 한국 고객을 위한 특별행사를 다시 열겠다고 공언한 약속 차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