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자동차가 지난해 3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4분기에도 선전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밥 생크스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이달 말 지난해 전체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크스 CFO는 “우리는 수익성과 마진을 비롯해 긍정적인 사업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며 멋진 9개월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포드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주당 26~2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포드는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이 총 22억 달러, 주당 40센트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0센트를 훨씬 웃돌았다.
포드는 북미지역에서 매출 이익률이 12%를 기록하며 3개분기 연속 10%를 넘어섰다.
포드는 지난해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배당금을 기존의 주당 5센트에서 10센트로 두 배 올렸으며 220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