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94%, 올해 등록금 동결·인하한다

입력 2013-01-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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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과 전문대 중 93.5%가 올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할 것으로 예측된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대학 및 전문대 중 317개교가 2013년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참여하는 대학은 의무적으로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

올해 이 장학금 유형에 참여하는 대학의 비율은 고등교육법상의 고등교육기관(339곳) 중 93.5%에 해당한다.

국가장학금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Ⅱ유형 참여 대학 중 학비 동결·인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례는 없었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 등 대학의 자체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작년 Ⅱ유형 사업에는 전국 대학·전문대 중 97.4%(336곳)가 참여했다. 또한 그 해 국·공립대가 평균 5.5%, 사립대가 3.9% 등록금을 낮췄다.

작년 등록금 인하액은 전체 6127억원으로 여기에 확충 장학금 3479억원을 더하면 대학 노력으로 달성한 등록금 경감액이 9616억여원에 달했다.

교과부는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대학 자체 노력을 독려할 계획이다.

15일 신청을 마감하는 올해 국가장학금은 Ⅰ유형의 수혜 대상이 8분위(하위 80%)까지로 확대되고 소득분위별 지급액도 오른다.

또 Ⅱ유형은 올해부터 성적(B학점 이상)이나 소득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도 각 학교가 학생 사정을 고려해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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