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무시험 학기제 추진…창의성·진로탐색 기회 늘어나

입력 2013-0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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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무시험 학기제가 추진될 전망이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13일 "박근혜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제시했던 자유학기제를 인수위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란 학과 시험 대신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도록 만들자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를 말한다.

앞서 박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자유학기에는 필기시험 없이 독서 예체능 진로체험 등 자치활동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키우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 자유학기 기간에는 중간·기말고사 등 지필고사를 축소하고, 대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할 경우 대상은 중학교 1학년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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