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4일 휴비스에 대해 시장 및 업종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잠재적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유화증권 박건태 연구원은 “세계 폴리에스터 수요는 연간 6.3%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의 1인당 폴리에스터 소비량은 선진국 대비 약 35% 수준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폴리에스터의 공급 측면은 올해 중국의 580만톤 증설로 부담이 존재하나 단섬유는 연간 70만톤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증설은 40만톤으로 견조한 수급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간 수요 성장률은 전체 섬유 3.4%, 폴리에스터 6.3%인 반면, 단섬유 LM(Low Melting fiber)은 9.0%가 예상되고 마진은 범용대비 3%p 이상 높아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범용제품 대비 3%p 이상 마진이 높은 차별화 제품 비중은 지난해 장섬유와 단섬유 각각 68.7%, 57.7%로 확대됐고 2016년까지 각각 80%, 7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해다.
또 “원재료 비중의 약 62% 차지하는 PTA 수급도 완화될 것으로 추정돼 장기적으로는 슈퍼섬유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