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무학에 대해 소주 판가 인상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원성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말 소주의 평균판매단가(ASP)가 8.2% 정도 상승했다”며 “이에 따른 이익 모멘텀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한 567억7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 연구원은 “현재 수준의 코스피가 유지될 경우 1000억원 규모의 주가연계증권(ELS) 자산 만기가 도래해 전년대비 34% 정도의 높은 순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7월 주정가격인상과 판매량증가로 공병투입비용이 증가해 영업 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