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판 페르시의 선제골과 비디치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승점 55(18승1무3패)로 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은 10점차로 벌어졌다.
라이벌전답게 전반 초반부터 팽팽히 맞선 양팀은 전반 19분 판 페르시의 선제골로 흐름이 기울었다.
전반 19분 리버풀 왼쪽 진영을 파고들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낮고 빠른 크로스로 문전으로 연결했고 이를 판 페르시가 감각적인 왼발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판 페르시가 올려준 공이 에브라의 헤딩으로 연결됐고 이 공이 골문 앞에 있던 비디치의 얼굴을 맞고 굴절되며 추가골로 연결됐다.
2-0으로 뒤진 리버풀도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12분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가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다시 긴장감이 돌았다.
하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2-1 맨유의 승리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