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이 집나갔다' 종결...정다정 '성희롱 논란' 다시 화제

입력 2013-01-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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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인기 웹툰작가 미티(홍승표)의 '고삼이 집나갔다'가 12일 61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지난해 10월 미티와 또다른 웹툰작가 정다정의 팬들 사이에 일었던 성희롱 논란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고삼이 집나갔다'의 작가 미티는 포털사이트 기획 릴레이 연재물 '앱피소드(Appisode)'에서 정다정 작가의 캐릭터 '야매 토끼'를 등장시켰다.

특히 웹툰의 한 장면에서 미티는 음식을 우걱우걱 먹고 있는 남성 뒤에서 "이 남자..갖고 싶다"라는 멘트를 하며 다리를 벌린 채 오줌을 지리는 모습의 야매 토끼를 그려넣었다.

야매 토끼는 정다정의 '역전! 야매요리'의 주인공이다. 이에 독자들은 야매 토끼가 작가 정다정을 지칭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그림이 여성을 비하하고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 염연한 성희롱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으나 정작 작가들 본인들은 서로 양해가 된 상황이라며 사건을 일단락했다.

한편 '고삼이 집나갔다'는 수능을 앞둔 고삼 수험생들의 가출기로 누리꾼들 사이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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