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손가락과 발가락 잘린 여자의 신원은?

입력 2013-01-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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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6월 30일 경기도 부천의 한 근린공원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한 구.

시신은 알몸상태로 얼굴이 심하게 훼손됐고 손가락과 발가락 끝이 모두 절단돼 신원을 알 수 없었다. 게다가 피해자를 확인할 수 있는 물건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죽은이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이 들어갔지만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고 사체가 훼손돼 이 마저 불가능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범인이 피해자의 신분이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여성의 신분과 범인을 밝힐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 것일까?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경찰의 협조아래 한 대학 연구팀과 함께 피해자의 얼굴을 복원해보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시신을 CT로 촬영 후 두개골을 3D 프린터로 스캔한 뒤 생전 얼굴을 복원해 탐문에 들어갔다.

놀랍게도 얼마 후 피해자가 자신의 이모와 비슷하다는 한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12일 오후 11시 05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첨단 과학을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피해자를 확인해 진실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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