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12개 임대단지 내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인 아동 공부방의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2월 22일까지 LH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지원단(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203-4)에 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LH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공부방을 설치할 단지와 운영단체 12곳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 후에는 입주민과 운영단체의 의견을 반영, 단지 내 유휴 공간을 공부방으로 리모델링하고 2년간 운영비와 프로그램 진행비를 지원한다.
지원기간 중 운영단체는 지역아동센터 신고나 협동조합 방식의 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설립지원단(02-730-8616, 8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LH는 지난 2010년부터 함께 일하는재단과 손잡고 ‘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2개의 임대단지 공부방이 운영 중이고 하루 평균 430여명의 입주 어린이가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