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서 신임이사도 선임…경영 정상화 박차
벽산건설은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남용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벽산건설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갯벌타워에서 주주 및 회사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신임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건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고 밝혔다.
주총 결과 현재 법률상 관리인인 김남용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고 이홍선 씨와 김봉기 씨는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이들은 주주의 동의와 재청으로 승인됐다.
이로써 벽산건설은 기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벽산건설은 회생개시 후 4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고 조직축소 및 자산 매각 등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으로 법정관리 조기 종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감자로 주권거래가 정지됐던 벽산건설 주식은 지난 10일 거래가 재개돼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