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가 올해 미국에서 제품 개발 부문 직원을 2200명 신규 고용한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규 고용의 75%는 엔지니어·제조·정보기술(IT) 부문에 집중될 전망이다.
포드의 이번 고용은 지난 10년간 최대 규모다.
이번 포드의 고용 계획은 전세계에 걸쳐 자동차 모델을 확장하고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조 힌리치 포드 북·남미 책임자는 “우리는 연비가 높은 자동차 모델을 확대하기 위해 중요한 부문에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포드는 올해 북미 지역 채용이 900여건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포드는 지난 2006년 북미 지역에서 3만8600명을 고용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2만8400명으로 1만여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