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연소 하버드대교수 서울대 온다(종합)

입력 2013-01-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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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함돈희 교수 초빙

한국인 최연소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서울대학교 강단에 설 전망이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최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함돈희<사진> 하버드대 응용물리학과 교수를 전기정보공학부 초빙교수로 임용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 본부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이 나면 함 교수는 올해부터 3년간 서울대를 방문해 강의할 계획이다.

함 교수는 하버드대 교수직도 유지하게 된다. 하버드대에서 정규학기를 보내고 여름방학 기간에 2∼3개월가량 서울대를 방문해 강단에 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2년 28세의 나이로 하버드대 교수에 임용돼 한국인 최연소 기록을 세운 과학자다.

또 2008년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간하는 기술잡지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올해의 젊은 과학자 35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산 출신인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전공을 전자공학으로 바꿔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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