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멕스, 순익 전년비 47% 감소…5400명 감원 계획

입력 2013-01-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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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익스프렉스(아멕스)가 4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47% 감소해 6억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년 동기에는 11억9000만 달러였다.

특정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09달러다.

앞서 블룸버그가 27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1.06달러로 전망됐다.

아멕스는 이날 실적 부진으로 직원 54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멕스는 직원 정리해고에 드는 2억8700만 달러를 포함해 5억94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네스 체널트 아멕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불균형적인 경제 회복으로 인해 아멕스는 더욱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변하기 위해 구조조정 계획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아멕스는 2013년 말 전체 인력이 4~6%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인력은 6만3500명이다.

뉴욕증시에서 아멕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 전 0.88% 상승한 60.79달러로 마감했다. 장외 거래에서는 0.67% 상승한 61.2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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