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위안 가치, 전년대비 2배 상승”

입력 2013-01-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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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 상승폭이 올해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디트아그리콜과 바클레이스는 위안화 가치가 올해 말까지 달러 대비 2% 상승해 달러 당 6.10위안에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랭킹에 따르면 크레디트아그리콜과 바클레이스는 지난 여섯 분기에 걸쳐 가장 정확한 위안화 전망을 내놨다.

위안화는 지난해 달러 대비 1%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위안화 가치 상승은 딤섬본드의 수요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리우스 코왈치크 크레디트아그리콜 수석 전략가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회복하면서 정부는 더이상 경기부양 방안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중국 정부는 성장 구조를 내수 중심으로 전환하는 구조개혁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개혁을 위해서는 통화 가치가 상승해야 한다”면서 “달러·위안 환율이 6.16위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6월 말 달러·위안 환율을 6.20위안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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