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작 ‘목표가↑’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3-01-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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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한국전력에 대해 역마진 구조 탈피에 따른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지식경제부가 전기요금을 평균 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만성적인 적자 기업에서 적정 투자보수액 달성이 가능한 기업으로 체질개선을 이루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77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킬로와트시(Kwh)당 7.5원의 이익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3조5149억원 규모로 크게 뛰어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역마진 구조를 탈피하면 추가적인 요금 인상이 없더라도 판매량 증가에 따른 이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3% 수준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조8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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