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PGA)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이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골프장(파70)에서 열린다.
개막전 우승자 더스틴 존슨(39ㆍ미국)을 비롯해 개막전 출전 30명의 선수가 대부분 출전하는 이 대회는 한국인(계) 선수도 총출동한다.
특히 맏형 최경주(43ㆍSK텔레콤ㆍ사진)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2008년 이 대회 챔피언인 그는 지난해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주부터 하와이 적응훈련에 돌입,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 존허(23)도 주목받고 있다.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18위에 그쳤지만 날카로운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언제든지 우승을 노릴만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한 이동환(26ㆍCJ오쇼핑)에 거는 기대도 크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거쳐 미국무대에 입성한 그는 낯선 코스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냐가 관건이다. 배상문(26)은 PGA투어 2년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초반 좋았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하며 자멸했던 그는 새로운 각오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