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아이템 거래 급등…“블소 제쳤다”

입력 2013-01-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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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픈베타서비스(OBT)를 시작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아키에이지’가 게임아이템 거래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템베이는 자체 조사 결과, OBT 첫날 400만원 가량의 아이템 거래량을 기록한 아키에이지는 서비스 이틀 만에 일거래량 1000만원을 넘어섰고, 지난 주말에는 3천만원대 후반의 일거래량을 기록하며, 아이템거래 순위 10위권 내로 진입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게임, 특히 MMORPG의 경우 아이템거래량이 게임의 인기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공개 서비스 전 OBT 단계에서부터 아이템거래가 활성화돼 아키에이지가 순조로운 출발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일 거래량 5000만원대를 넘어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의 거래량을 넘어섰다. 일일 거래순위로는 6위를 기록 중이다.

물론 아직은 OBT 단계라 리니지, 디아블로3, 아이온 등 막강한 MMORPG들과 거래량을 비교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만 오는 16일로 예정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들과의 경쟁이 팽팽하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템베이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열혈강호2’의 서비스도 아키에이지의 시장점유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레벨이 일정수준 이상 올라가면 더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기 위한 아이템거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 본다”며 “오는 16일로 예정된 공개서비스 이후 거래 규모나 향후 흐름을 예상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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