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해 10곳 8500여가구 공급

입력 2013-01-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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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4가구 일반분양…도심 재개발 및 강남 재건축 등 입지 뛰어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총 10곳 8500여가구의 공급물량이 계획돼 있으며, 이중 447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울 도심 재개발, 강남권 재건축, 위례신도시 등 알짜 지역에서 분양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침체된 주택시장 속에서도 삼성물산은 래미안 강남 힐즈를 비롯해 래미안 도곡 진달래, 래미안 마포 리버웰, 래미안 밤섬 리베뉴 등 신규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서울에서는 △대치청실 △잠원대림 △고덕시영 등의 강남권 재건축 3곳과 △왕십리1 △현석2 △신길7 △신길11 등의 도심권 재개발 4곳의 분양이 예정됐다. △위례신도시 △용인수지 △부천중동 등 수도권 신흥주거지의 자체사업도 3곳이나 계획하고 있다.

올해 첫 분양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610, 633번지 일대의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4층 지상 18~35층 17개동, 전용 59~151㎡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다. 이중 122가구인 일반 분양분이 모두 전용 59㎡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6월에는 서울 강북의 신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과 함께 ‘텐즈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702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6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중 삼성물산은 121가구를 공급한다.

7월에는 수도권의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전용면적 101~128㎡ 구성된 4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강남 지역의 각종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신도시 중 최고 입지로 손꼽힌다.

8월에는 대표적인 래미안 타운인 서울 마포구에서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76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25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의 81%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11월에는 서울 고덕지구의 최대단지인 고덕시영 아파트를 현대건설과 함께 재건축해 총 3658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일반분양은 944가구 규모다. 이중 삼성물산은 2107가구를 공급하고 54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고 소형비율이 약 30%로 예정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입지·교통·생활 등의 각종 인프라가 뛰어난 블루칩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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