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과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으로 구성된 한국투자컨소시엄에서 ‘한국투자 Parallel유전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 투자회사 1호(지분증권)’(이하 패러렐 유전펀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주된 운용전략은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근거해 펀드를 설립해 미국 텍사스주의 육상 유·가스전을 보유한 미국 패러렐社의 지분39%에 투자하는 구조다.
해외자원개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펀드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하고, Parallel사의 지분을 보유한 미국 특수목적법인(SPC)는 에너지자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인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수탁운영한다.
특히 이 펀드는 조세특례제한법의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가 2014년까지 적용되는 절세펀드다. 액면기준 3억원 이하의 원금 금액에 대해서는 5.5%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액면기준 3억원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15.4%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펀드는 안정적 운용을 위해 펀드 초기 설정일부터 예상 만기인 10년의 기간 동안 환매를 제한하고 있으나 설정 후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펀드를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를 통해 현금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단일자산 투자 리스크에 대한 대안으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꾸준한 인컴이 가능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우리투자증권(1544-0000), 삼성증권(1588-2323,1544-1544), 한화투자증권(1544-828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