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장기 펀더멘털 양호 ‘매수’-토러스투자증권

입력 2013-01-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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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6조원, 영업이익 8조8000억원으로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당분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중장기 펀더멘털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5만원을 제시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며 “사업부별로는 갤럭시 S3 및 갤럭시노트2 판매호조로 IM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 증가한 약 5조8000억원, 디램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0% 상승한 1조5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스마트폰 분기별 판매량(갤럭시 S3 1500만대, 갤럭시노트2 700만대)이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마케팅 비용도 증가했지만, 미주 및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아이폰5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 하락한 8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해 올해 경영계획 발표 모멘텀 전까지 단기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중장기 펀더멘털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 S4 및 UHD, OLED TV 등 신규 제품들이 올해 1분기말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과거 1분기에 나타나던 전통적 IT비수기 효과는 사라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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