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CJ GLS 흡수합병(종합)

입력 2013-01-07 17:15

하유미 기자 jscs50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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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물류계열사 CJ대한통운과 CJ GLS가 4월1일자로 합병한다.

CJ대한통운은 7일 CJ GLS와 1:0.3337633의 비율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 합병은 CJ㈜가 보유한 CJ GLS의 주식을 물적분할해 케이엑스홀딩스를 설립, CJ대한통운이 케이엑스홀딩스에 자기 주식을 교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통합 이후 CJ대한통운 주주는 CJ제일제당(20.1%), 케이엑스홀딩스(20.1%), 대우건설(5.3%), 아시아나항공(5.0%) 등 이다.

또 CJ GLS 주주에게는 1주당 CJ대한통운 주식 0.3116215주를 배정하고 주당 현금 23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로 인해 CJ대한통운이 지급할 현금은 약 339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자산규모 5조5000억원의 종합물류 기업이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2020년까지 매출 25조, 글로벌 TOP 5 전문물류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석탄, 곡물 등의 원자재와 벌크 화물 및 자동차, 철강, 건설 등 산업재 부문에 특화돼 있으며 CJ GLS는 물류 IT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SCM컨설팅, 소비재, 전기전자 및 글로벌 물류사업 부문에 전문성이 있다”며 “서로 다른 강점이 합해져 시너지 효과도 빠르고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