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 등 주요지하철·간선도로 인근 물량 눈길
새해부터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오피스텔은 도심으로의 접근성과 인근 상권형성 등 인프라 구축이 뛰어나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7일 주요 지하철 노선, 고속도로 등을 배후에 두고 있는 도심권 오피스텔에 대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또 전반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임대 수익을 올리기 용이하고 상권도 활발하게 형성돼 투자가치도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수익형 상품 급증이 맞물리면서 오피스텔 청약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시세 흔들림이 적은 물량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 위치한 교통망이 편리한 주요 오피스텔로는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 △상암 스튜디오 380 △청계 푸르지오 시티 △송파 아이파크 △광교 경동 해피리움 등이 꼽힌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분양 중인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총 543실 규모로 지하 5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기준 18~49㎡로 이뤄진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로 2분 거리이며 수서역에 KTX 시·종착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한토씨앤씨가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상암스튜디오 380’은 지하 4층~지상 15층 총 377실 전용 20~38㎡의 소형 오피스텔이다.
이 물량은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 2분 거리이고 인근에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망이 가까이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공급 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분,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이 외에도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7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송파 아이파크’와 경기도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1블록에 공급되는 ‘광교 경동 해피리움’도 눈여겨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