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환율 하락으로 실적 모멘텀 약화 ‘목표가 하향’-BS투자증권

입력 2013-01-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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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은 7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나 저가 밸류에이션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대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해 4분기 판매대수는 96만5142대로 당사 전망치를 소폭 상회해 지난 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를 83조7050억90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9조4472억 6000만원에서 9조284억7000만원으로 4.4%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차량부문 매출액은 19조1043억5000만원으로 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환율 하락으로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은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5.4% 줄어든 1조9486억4000만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공장은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과 환율 하락 및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에 따른 수출 감소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지만 올해 글로벌 판매 대수는 455만9961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미국, 브라질 등 해외공장의 신/증설 효과에 힘입어 판매증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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