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올해 한국 성장률 2.5% 전망

입력 2013-01-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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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은 8%대 성장 회복을 미국, 유로존, 일본은 작년보다 성장률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10개 글로벌 IB들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3.0%으로 노무라, 도이치방크가 2.5%로 가장 낮고 모건스탠리가 3.7%로 가장 높았다.

작년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2%로 도이치방크, BNP파리바가 각각 2.1%로 낮고 BoA메릴린치, 씨티, 골드만삭스, 노무라, 모건스탠리가 2.3%를 전망했다. 바클레이, JP모건, UBS는 2.2%로 내다봤다.

글로벌 IB들의 전망치는 작년 말 한국 정부가 하향조정한 전망치와 같다.

작년 말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0%로 1.0%포인트 낮췄다. 정부의 작년 전망치는 기존보다 1.2%포인트 떨어진 2.1%였다.이외에도 한국은행은 3.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1%, 국제통화기금(IMF)은 3.6%를 각각 제시했다.

연구원 등의 경우 현대경제연구원 3.5%, 한국개발연구원(KDI) 3.4%, LG경제연구원 3.3%, 한국경제연구원 3.3%, 금융연구원 2.8% 등을 제시했다.

글로벌 IB들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초만 해도 4.3%였다. 지난해 6월(3.9%) 4% 아래로 떨어졌고 7월 3.7%, 8월 3.6%, 9월 3.3%, 10월 3.1%, 11월 3.0%였다.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6%로 작년(2.2%)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IB들은 중국의 내수진작 정책과 신흥시장 성장 등이 전망된다며 올해 세계 성장률 평균을 3.1%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2.9%)보다 다소 개선된 수치다. BNP파리바가 3.4%로 가장 높고 JP모건이 2.5%로 가장 낮다.

글로벌 IB들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1%로 잡았다. 작년에 7.7%로 떨어졌지만 올해 다시 8% 이상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미국, 유로존, 일본 등 선진국 성장률은 올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9%로 작년(2.2%)보다 0.3%포인트 낮을 것으로 전망됐고 유로존은 올해 성장률이 -0.2%로 작년(-0.4%)보다 다소 개선되지만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성장률이 작년 1.9%에서 올해 0.6%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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