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난동 제압 시민, 포상금까지 전액 치료비로 쾌척

입력 2013-01-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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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원룸 흉기 난동 사건’을 제압한 용감한 시민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4일 전북 전주시 한 원룸에서 일어난 흉기난동 사건을 제압한 김상규(45)씨는 덕진 경찰서장으로부터 받은 포상금 전액을 피해자의 치료비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최모(19)양으로 집주인 오모(59)씨에게 흉기로 20여 차례나 찔려 큰 외상을 입었다.

김 씨는 “쉽지는 않겠지만 최양이 어서 아픈 기억을 떨쳐내고 회복했으면 좋겠다”면서 포상금 50만원 전액을 최양의 치료비에 보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경찰은 최양에게 흉기를 휘두른 오모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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