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전국 피겨선수권' 쇼트 64.97점으로 1위 '우승 예약'

입력 2013-01-05 18:57수정 2013-01-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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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11.76점차…"국내서 적수는 없다"

▲사진=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3·고려대)가 '전국남녀 피겨종합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3' 겸 '제67회 전국남녀 피겨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96점과 예술점수(PCS) 35.01점, 감점 1점을 받아 64.97점을 기록했다.

김연아는 이날 대회에서 연기 초반 넘어지는 등 실수가 있었지만 침착하게 연기를 마쳤다.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다. 김연아는 이 대회에서 걸려있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 확보를 위해 6년 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연아의 출전으로 인해 화제를 모으며 국내대회 사상 처음으로 관람권을 유료로 판매하기도 했다. 예매 시작 15분만에 4500석의 모든 표가 팔리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김연아에 이어 최다빈(13·강일중)이 53.21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박소연(16·강일중)은 53.2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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