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장면 캡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올해 첫 슬픈 소식'이라는 제목의 짧은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싸이가 타임스퀘어에서 유재석 노홍철 하하랑 연말 특별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영등포를 찾아간 김 모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싸이는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ABC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에 출연했다.
하지만 김 모양은 싸이가 공연한다고 알려진 타임스퀘어가 미국이 아닌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로 착각한 것.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로 갔지만 공연은 없었다. 결국 김 모양은 추운 날씨에 헛걸음을 한 채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슬프면서 웃기다", "진정한 싸이 열혈팬", "미국으로 좀 보내줄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