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 고영욱 사전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3-01-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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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영욱은 2011년 12월1일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 이 모양에게 자신을 가수 프로듀서로 소개하며 접근해 차에 태운 뒤 허벅지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3일 고영욱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했으나 고영욱은 이 양을 차에 태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양이 고영욱의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담은 현장 CCTV를 확보했으나 직접 성추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보강 수사할 계획이다.

고영욱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에도 김 모(18) 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함께 술을 마신 뒤 간음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에도 경찰은 고영욱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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