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확보로 임대수익 보장… 상권도 형성
새해 재테크는 사통팔당의 교통망을 갖춘 오피스텔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1~2년 동안 수익형 부동산이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일부 지역은 공급과잉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기대 수익률에 미치지 못하는 단지들이 점점 늘면서 확실한 이점을 갖춘 오피스텔이 더욱 조명되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요 지하철 노선, 고속도로 등을 배후에 두고 있는 도심권 오피스텔은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 또 전반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임대 수익을 올리기 용이하고 상권도 활발하게 형성돼 투자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수익형 상품 급증이 맞물리면서 오피스텔 청약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시세 흔들림이 적은 물량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수도권에 위치한 교통망이 편리한 주요 오피스텔로는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 △상암 스튜디오 380 △청계 푸르지오 시티 △송파 아이파크 △광교 경동 해피리움 등이 꼽힌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분양 중인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총 543실 규모로 지하 5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기준 18~49㎡로 이뤄진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로 2분 거리인 데다가 수서역이 KTX 시·종착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더불어 강남보금자리지구를 잇는 23번 국도 밤고개로와 접하고 있어 강남권 업무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한토씨앤씨가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상암스튜디오 380’은 지하 4층~지상 15층 총 377실 전용 20~38㎡의 소형 오피스텔이다.
이 물량은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 2분 거리이고 인근에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망이 가까이 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방송미디어사업 등 800여개 기업, 6만8000여명이 입주하게 되는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단지에서 2㎞ 거리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공급 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분,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또 도심 업무지역으로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에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이 가까이 있다.
이 외에도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7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송파 아이파크’와 경기도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1블록에 공급되는 ‘광교 경동 해피리움’도 눈여겨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