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2013 뷰티 트렌드 전망… 무결점 피부표현과 선명한 컬러의 조화

입력 2013-01-04 11:42

박진희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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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C, benefit 제공)

2013년 S/S 시즌 뷰티 트렌드는 심플함과 신선함이다. 거의 생얼에 가까울 만큼 깨끗한 피부에 수채화 같은 컬러는 심플함을 드러내준다. 그런가 하면 터키블루와 레몬, 실버, 투명한 다크 메탈릭 컬러들에 이르는 독특한 파스텔 셰이드들이 신섬함을 더해준다. 여성들이 원하는 룩은 강하고 섹시하고 파워풀하기보다는 미묘하고 신선하면서 차분한 룩이다. 때문에 마치 물 흐르는 듯한 유연함과 매끈한 곡선이 올해 S/S 시즌의 중요한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매끈한 곡선의 피부 표현이 관건

물 흐르는 듯 매끈한 곡선 표현을 위해서는 크림 타입 컬러 제품들을 이용해 경계선 없이 촉촉한 완성이 중요하다. 윤기 있게 빛나는 피부톤과 얼굴의 균형을 잘 다듬은 눈썹 또한 포인트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맨 얼굴의 뉘앙스로 본래 타고난 이목구비를 최대한 살려주는 피부 표현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섬세한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 파운데이션으로 정교하게 베이스를 완성한 뒤 컨실러, 펄 크림 컬러 베이스, 글로우 등을 더하고 피부와 비슷한 톤의 피그먼트로 눈가 주변을 살짝 터치해 주는 게 기술이다.

◇선명한 컬러, 메이크업에 확신을 주다

무결점 피부 표현이 완성됐다면 상큼하게 튀는 파스텔 셰이드의 연하고 맑은 컬러들은 모던 로맨스를 표현한다. 지난 시즌의 컬러들이 제한적이고 소심했다면 2013년 S/S 시즌의 컬러들은 보다 선명해졌다. 확신에 가득찬 컬러들은 눈과 립의 윤곽을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도 자연적 색채로 부드러운 느낌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