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는 해외 자동차 부품 수주 증가로 자동차 부품 생산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일본 완성차의 글로벌 향 메이커 중 3600cc 급 럭셔리 세단에 적용되는 ‘고부가 LED주간전조등’과 일본 칼소닉칸세이 향 ‘차량용 스위치 모듈’ 및 국내 자동차제조사의 해외향 발주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세진전자는 “지난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LED 주간전조등과 스위치모듈은 초기 공급물량으로 향후 자동차 판매실적에 따라 수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ED 주간전조등’은 유럽 및 선진국 등지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낮에도 점등해야 하는 법적 강제부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적용 차종이 확산되고 있다.
세진전자는 지난 6월 전세계 차량용 헤드램프 1위 메이커인 일본기업와 ‘LED 주간전조등’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양산을 위한 제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12월 초 본격 생산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전장부품의 일종인 ‘차량용 스위치모듈’ 은 일본 칼소닉칸세이를 통해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200만개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김재균 세진전자 상무는 “전반적으로 일본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전세계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고, 다른 경쟁차종에 비해 브랜드 라이프사이클이 긴 편이어서 단일제품의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 며 “LED램프 및 스위치모듈은 다른 부품에 비해 고부가 상품이어서 공급물량 증대는 곧 수익성 제고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