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주가, 지난해 17% 상승…S&P500지수 웃돌아

입력 2013-01-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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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의 주가가 지난해 미국 증시 S&P500지수를 넘어서는 상승폭을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 A주는 지난해 17% 올랐다. 반면 S&P500는 1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버핏 회장이 지난해 자사주 매입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식 인수 이외에 큰 인수·합병(M&A)이 없었음에도 이같은 성과를 냈다는 점을 주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버크셔헤서웨이의 주가는 지난 1960년대 버핏이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버크셔의 주당순자산은 1960년 이후 500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어 실즈 스티펠니콜라우스앤코 애널리스트는 “버크셔의 주당순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1만3579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계산이 맞다면 버크셔의 주당순자산은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7.8% 늘어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S&P500 종목은 같은 기간 주당순자산이 연평균 1.7%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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