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개입 등 저점 경계감에 환율 소폭 상승

입력 2013-01-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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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큰 폭 하락에 대한 저점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0원 오른 1064.40 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063.00 원에 개장하고서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는 재정절벽 협상 타결로 환율이 15개월만에 1060 원선 대로 내려오면서 저점 경계감이 작용한 것에 기인한다.

특히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두개입성 발언을 한데다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등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1060 원 선을 앞두고 최근까지 이어진 하락세와 저점 경계감·결제수요로 인한 상승세가 원화강세 국면과 힘겨루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당분한 급격한 쏠림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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