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후각 상실..."방귀 냄새 못 맡아요"

입력 2013-01-03 09:0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MBC

홍석천이 후각을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릴 때 축농증 수술을 했다. 자꾸 재발해서 결국 후각을 잃었다"며 "맛도 온몸으로 느낀다. 방귀 냄새도 못 맡고 외국 친구들의 겨드랑이 냄새도 못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국진을 보며 뜬금없이 "형 몸에서 냄새 나? 냄새를 맡고 싶다"면서 김국진의 몸에 코를 갖다대고 한참을 떼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다못한 윤성호가 "하지 마"를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MC 규현은 후각을 상실한 홍석천을 청각 장애를 이겨낸 베토벤에 비유했다. 홍석천은 규현에게 그윽한 눈빛으로 "알고 싶어?"라고 말하며 다가가 규현을 식겁하게 했다.

홍석천 후각상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참 안됐다" "후각상실 후 어떻게 레스토랑을 운영했을까"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겠다"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2013년 해돋이 특집'으로, 홍석천 염경환 숀리 윤성호 등 연예계 '민머리 4인방'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