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1월 15일 중국 개봉…김윤석ㆍ전지현 무대인사나서

입력 2013-01-03 07:40

이희진 기자 hj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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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퍼필름)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위에 오른 영화 ‘도둑들’이 2013년 첫 한국영화로 중국 전역에 개봉된다.

‘도둑들’은 중국의 정권 교체로 인해 늦어진 외화 심의상황으로 국내개봉 6개월 만에 중국 개봉이 확정됐다.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전지현이 개봉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수입사인 화산석(Lava Film)은 배급사 차이나 필름그룹을 통해 2013년 1월 15일 전국 3천여개관 규모로 상영할 배급계획을 밝혔다. 한 주 앞서 개봉될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는 5천 개 스크린을 내정 한 상황이다. ‘도둑들’은 동기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개봉된다.

한편 일본, 인도, 러시아 등에서도 개봉될 ‘도둑들’은 ‘도둑들’은 지난해 10월 12일 북미 22개관에서 소규모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르고’를 누른 점유율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수입 68만 5천불(박스오피스 모조 집계기준)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