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51억2000만원 모금…'역대 최고'

입력 2013-01-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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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작년 구세군 자선냄비의 최종 모금액은 51억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구세군은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2012년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통해 총 51억2833만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50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1928년부터 진행된 자선냄비 모금 활동 역사상 최고액이다. 2011년에는 48억8712만원을 모금했다.

이번에는 익명의 후원자가 자선냄비 계좌로 1억원을 후원하고 명동에서 '신월동 천사'가 1억57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3년간 파지를 모아 판 돈 300여만원을 후원한 중곡동 할머니와 안양에서 9년째 1천만원씩 후원한 사연 등이 알려져 감동을 더했다.

기업의 참여도 이어져 국민은행은 4억3000만원을, 현대해상은 3억원을, 금융감독원과 26개 금융기관에서는 6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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