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의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미국협력사인 美ACT사는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용한 스타가르트 실명증 환자에 대한 유럽 임상에서 10만개 세포주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ACT는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해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기술협력을 맺고 있는 미국 최고의 줄기세포 기업이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동일한 기술을 이용해 배아줄기세포치료제의 국내 임상시험을 작년 11월 실시한 바 있으며 ACT는 미국, 유럽에서 동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ACT사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용한 실명증 치료제(스타가르트병와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증)로 미국 식약청의 임상시험허가를 받은 이후 미국 LA 소재의 UCLA 줄스 스타인 아이 인스티튜트 등 4개 기관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양원석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성공적으로 배아줄기세포 유래 실명 치료제가 성공적인 임상을 진행중”이라며 “한국에서도 11월 황반변성 환자에 대한 첫 시술이 이루어진만큼 세계 최초 배아줄기세포 유래 실명증 치료제에 대한 상용화의 기대가 높다” 고 밝혔다.